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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5년간 조 단위 투자…"한국형 AI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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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9-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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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MS 5년간 조 단위 투자…quot;한국형 AI 만든다quot;
KT가 2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협력을 위한 5개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영섭 KT 대표좌측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체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출처=KT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한국형 AI인공지능를 공동 개발한다.

K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MS와 AI·클라우드 분야와 관련해 5년간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 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amp;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양 사는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이다. KT와 MS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MS와 다방면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자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AX 협력으로 글로벌 보폭 확대

양 사는 국내 규제 상황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금융 부문을 비롯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양 사가 개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성을 담보해 국내 개인정보보호 및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최신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확보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설립한다.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은 KT 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원활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Ramp;D 및 스타트업 투자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함께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 사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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