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건설 공개매수 상장폐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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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세계건설 최대주주인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잔여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매수와 자발적 상장폐지를 진행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한 달간 신세계건설 기명식 보통주식 212만661주발행주식 총 수의 27.33%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이는 이마트가 보유한 보통주 546만8461주발행주식 총 수의 70.46%와 신세계건설 자사주 17만1432주2.21%를 제외한 잔여주식 전량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8300원이다. 27일 종가 1만6050원 대비 14% 높은 수준이다. 총 공개 매수대금은 약 338억810만원이며 공개매수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개매수에 실패해도 이마트가 교부금 주식교환에 나서면 상장폐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부금 주식교환은 지배주주가 정한 단가로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수 주주의 잔여 지분을 강제로 매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통해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능하다.
신세계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022년과 작년 2년 연속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이마트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마트는 공개매수의 목적에 대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사업구조를 재편,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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