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장성단,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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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력 반영 설비 관심↑…협력 가능 분야 모색
프라임경제 한화오션042660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amp;D캠퍼스에 미국 해군이 방문해 초격차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최근 미국 함정 MRO 사업을 수주하며 물꼬를 튼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과 협력 가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교감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amp;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사장이 토마스 앤더슨 미국 해군 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개소한 시흥Ramp;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amp;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and Based Test Site,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의 Ramp;D 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연료 LBTS는 △상용급 연료전지 △리튬이온배터리 △신개념 배터리 △축발전기 △암모니아 추진 등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연료 기술을 시험하는 설비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미국 해군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잠수함에 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함께 탑재되면 최대 3주간 수중에서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현장을 둘러본 미국 해군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기치를 내세운 한화오션의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에 찬사를 보냈다.
토마스 앤더슨 제독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amp;D 역량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향후 한미 양국 간 조선 Ramp;D 분야에 있어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사장은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을 직접 찾아와 보유 및 개발 진행 중인 최신 기술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번 미국 해군의 시흥Ramp;D센터 방문이 미국 해군의 MRO 사업은 물론, 향후 함정 건조에 필요한 기술적 교류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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