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노리는 증권사…원베일리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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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1층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반포WM 지점. / 사진=박세현 기자.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초고액 자산가를 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6개 증권사 WM자산관리 지점이 한꺼번에 몰린 곳이 있다. 바로 초고액 자산가만 3000가구가 산다고 알려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앞이다. 한 상가에 모인 6개의 증권사들은세미나 진행,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 등 초고액 자산가 고객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포동에 위치한 원베일리 상가에는 국내 대형 증권사 영업지점 6곳이 모여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인근에 위치한 데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반포한강공원 등이 모두 인접한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24평는 지난 6월12일 30억6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3.3㎡당 1억2750만원에 거래된 것. 특히 원베일리 상가로 증권사들이 몰리는 이유는 최근 반포동 일대가 국내 최고 부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다. 원베일리 뿐만 아니라 아크로 리버파크, 래미안 퍼스티지 등 대단지 아파트를 포함하면 잠재고객은 1만 가구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징 상가에는 증권사의 초부유층 고객 대상 자산관리WM 특화 센터 6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1층과 4층에는 미래에셋증권, 2층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3층엔 KB증권, 5층에는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들어서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4층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반포WM 지점. / 사진=박세현 기자.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반포WM 지점은 지난해 11월 원베일리 상가 1층과 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원베일리 자산가들은 절세, 증여, 패밀리오피스, 주식, 채권 등에 대해 관심이 많다. 다른 지역 고객에 비해 이미 많은 정보를 갖고 있고 경제 기본 환경이 많이 바뀔 수 있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 미래에셋증권 반포WM에는 세무,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의 모든 것,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WM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연금, 퇴직연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2층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반포브랜치. / 사진=박세현 기자.2층에 위치한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반포브랜치를 오픈했다. 반포브랜치를 오픈할 때 반포자이 상가에 반포금융센터를 함께 오픈했는데, 반포금융센터는 기존 반포WM센터와 방배WM센터를 통합한 것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반포브랜치는 대면거래를 선호하는 고액자산가의 필요에 맞춰 오픈한 것으로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한 프라이빗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퇴직연금, 부동산, 세무전문가와 특화된 자산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산 100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유언대용시탁, 기관IB투자은행딜 공동투자, 개인 춤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국내외 부동산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2층에 위치한 삼성증권 반포WM 지점. / 사진=박세현 기자.NH투자증권과 같은 층에 위치한 삼성증권 반포WM 지점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주식, 상품, 부동산, 절세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3층에 위치한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 / 사진=박세현 기자.3층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에는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고객가문별 자산의 증식, 보존 및 승계 등을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가문별 전담 전문가를 구성해 프라이빗private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5층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반포PB센터. / 사진=박세현 기자.5층의 한국투자증권 반포PB센터는 지난 10월 확장 개점했다. VIP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실을 구비하고 전문 PB프라이빗 뱅커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에 집중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5층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GWM반포센터. / 사진=박세현 기자.유안타증권 GWM반포센터는 모든 PB들이 외국계 증권사, 은행, 국내 대형증권사 등의 경력을 갖고 우수한 자산관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원베일리로 입점한 후 다양한 고객 관심사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주 수요일마다 고객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해외주식 보유 고객 및 해외자산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 진행, 해외부동산 매입부터 주식, 채권 등 해외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안타증권은 고객 한명의 자산관리가 아닌 고객 가문의 금융 컨시어지가 돼 패밀리 오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상품 차별화를 통해 자산 배분 성격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Copyright ⓒ DealSite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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