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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8만명대로 축소…계속되는 도소매업 고용악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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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1-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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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도소매업 3년3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도소매업·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여파로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6월9만6000명으로 10만명대를 밑돌았다가 7월17만2000명·8월12만3000명과 9월14만4000명 3개월 연속 다시 회복됐지만 10월에 증가폭이 다시 축소됐다.


10월 취업자 8만명대로 축소…계속되는 도소매업 고용악화상보

지난 1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113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2년 만에 최대치다. 하지만 1년 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연령대 별로 살펴봐도 1년 전 27만명 넘게 줄었던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2만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 구인정보를 교체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7000명, 교육서비스업8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7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14만8000명, 건설업-9만3000명, 농림어업-6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통계청은 "도소매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줄었다"면서 "지난해 10월 취업자 수가 30만명 넘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2021년 7월-18만6000명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8개월, 건설업은 6개월 연속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10만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0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4000명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90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를 기록하며 1년 전과 동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6%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3%로 1년 전과 비교해 0.2%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50대1만9000명, 40대1만8000명, 20대1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000명 증가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5.5%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8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0.1%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0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4000명3.1% 증가했으나, 여자는 998만5000명으로 16만3000명-1.6%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60세 이상10만명, 20대5만4000명, 30대4만7000명 등에서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3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감소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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