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美 인텔과 손잡고 차세대 양자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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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주요국 개발 경쟁
日국립연구소-인텔 협력안 체결
"현재 성능의 100배 이상 높일 것"
구글 "5년내 양자컴퓨팅 앱 출시"
日국립연구소-인텔 협력안 체결
"현재 성능의 100배 이상 높일 것"
구글 "5년내 양자컴퓨팅 앱 출시"
일본 국립 연구기관이 미국 인텔과 손잡고 차세대 양자컴퓨터를 공동 개발한다. 양측이 개발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는 일본 기업의 신약 개발, 금융 등 각종 비즈니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는 인텔의 최첨단 칩을 사용해 올봄에 문을 여는 이바라키현 양자연구센터에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미 협력 각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동 개발하는 것은 ‘실리콘 양자컴퓨터’다. 2030년대 전반까지 수만 양자비트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주류를 이루는 양자컴퓨터 성능의 100배 이상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성능 수준을 나타내는 계산 단위다.
개발 자금은 경제산업성이 양자연구센터에 출연하는 1000억엔 규모의 예산에서 투입된다. 개발에 성공하면 일본 기업들이 사용료를 내고 양자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제약회사가 신약을 만들거나 물류기업이 날씨, 도로 상황, 적재량 등 조건을 조합한 최적의 배송 경로를 수립하는 데 쓸 수 있다.
AIST는 미국 IBM과 초전도 방식의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초전도 방식과 실리콘 방식 중 무엇이 주류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기술로는 계산 오류가 많아 실용화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조건을 조합한 복잡한 문제를 초고속으로 풀어낼 수 있다. 다만 개발하기까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 투자가 중요하다. 2023년까지 중국 정부는 이 분야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0억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영국43억달러, 미국37억달러 순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5년 내 상업용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 년10의 24제곱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5분 안에 풀었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를 둘러싼 논쟁도 뜨겁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는 인텔의 최첨단 칩을 사용해 올봄에 문을 여는 이바라키현 양자연구센터에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미 협력 각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동 개발하는 것은 ‘실리콘 양자컴퓨터’다. 2030년대 전반까지 수만 양자비트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주류를 이루는 양자컴퓨터 성능의 100배 이상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성능 수준을 나타내는 계산 단위다.
개발 자금은 경제산업성이 양자연구센터에 출연하는 1000억엔 규모의 예산에서 투입된다. 개발에 성공하면 일본 기업들이 사용료를 내고 양자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제약회사가 신약을 만들거나 물류기업이 날씨, 도로 상황, 적재량 등 조건을 조합한 최적의 배송 경로를 수립하는 데 쓸 수 있다.
AIST는 미국 IBM과 초전도 방식의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초전도 방식과 실리콘 방식 중 무엇이 주류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기술로는 계산 오류가 많아 실용화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조건을 조합한 복잡한 문제를 초고속으로 풀어낼 수 있다. 다만 개발하기까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 투자가 중요하다. 2023년까지 중국 정부는 이 분야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0억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영국43억달러, 미국37억달러 순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5년 내 상업용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 년10의 24제곱 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5분 안에 풀었다고 발표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를 둘러싼 논쟁도 뜨겁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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