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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근 주가 하락 이유는 머스크 리스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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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2-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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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체 평균 PER 5배 비해 100배 평가도 부담
정치 활동 노출 잦을수록 투자자 불편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 여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슬라, 최근 주가 하락 이유는 머스크 리스크 때문?

사진=REUTERS


트럼프정부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으로 미국 자동차 주식이 폭락할 때 테슬라는 제네럴 모터스나 포드 자동차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관세 유예가 발표된 후에도 다른 자동차회사 및 전기자동차 회사들보다 반등폭이 가장 적었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테슬라는 주요 자동차 업체중 미국내 조립 비율이 가장 높다. 따라서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해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도 적다고 할 수 있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이같은 테슬라 주가의 움직임에는 다른데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일론 머스크도 그 이유중 하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 날 5.2% 하락한 383.68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제네럴 모터스와 스텔란티스 주가는 각각 3.2%, 3.9% 하락했다. 4일 반등폭도 미미하다.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모두 테슬라보다 캐나다와 멕시코 노출이 훨씬 크다. 그럼에도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우선 가치 평가 때문일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동종 업체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되고 있다. 2026년 예상 수익의 약 100배에 거래되고 있다.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주가는 평균 5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너무 올랐다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감도 있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일부 책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낭비를 없애는 임무를 받은 정부 효율성부DOGE의 사실상 수장이다. DOGE가 일부 정부 부처 자금 삭감에 나서면서 전 날 큰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머스크는 DOGE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일부 인사들은 불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어떤 주장이 오가든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증가할수록 투자자들이 불편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도 트위터 인수 등 머스크가 테슬라의 경영에서 한눈을 팔 때마다 일부 큰 손 투자자들이 매도로 대응한 적이 있다.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미국 대선 이후 50% 이상 오른 상태다. 전기차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이나, 4분기 납품 및 이익 추정치에 미달했음에도 트럼프정부와의 유착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꺽이지 않았다. 선거 이후 테슬라 주가가 오르자 분석가들의 테슬라 목표 주가도 약 100달러 이상 높아졌다.

트럼프 2.0 하에서 테슬라가 혜택을 보는 방식은 연방 기준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 자율 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혀왔다.

베어드 분석가 벤 칼로는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FSD의 자율성을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로 강조해왔음"을 지적했다. 많은 회의론에도 부딪혔지만 성공만 한다면 핵심 자동차 사업보다 더 큰 수익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로보택시 사업을 주당 82달러 가치로 평가했다. 이는 테슬라의 완전 희석 주식수 기준으로 약 3,00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 그는 테슬라 주식을 ‘매수’로 평가하고 목표 가격을 440달러로 책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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