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로 결제할 걸"…티메프 소비자 결제 방법 따라 환불 희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페이로 결제할 걸"…티메프 소비자 결제 방법 따라 환불 희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4-08-04 16:40

본문

뉴스 기사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티메프 소비자들이 환불 및 구제 대책을 촉구하는 ‘우산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불 받으신 분 축하드려요. 저는 ○○카드로 결제했는데, 페이로 결제할 걸 그랬어요.”



“티몬에서 카카오페이로 산 숙박 예약 30만원이 이틀 만에 환불됐어요. ○○카드는 훨씬 더 일찍 접수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페이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피지사 등이 ‘티메프 사태’ 관련 소비자 환불에 나섰지만, 결제 수단별로 환불 속도가 달라 소비자들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4일 티메프 소비자 오픈채팅방 등을 보면, 페이결제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등 소비자들 다수가 환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참여자들은 “카카오페이가 붙어 있는 걸로 결제했다면 머니든 카드든 환불이 되는 것 같다” “분위기를 보니 그나마 페이사들이 낫다. 카드는 아직도 취소가 안 된 분들이 많다”고 했다. 카드 결제 소비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 카드 결제 소비자는 “결제취소 인증을 올리고 오픈채팅방을 나가는 페이결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아직 카드사에서는 연락이 없어서 환불을 받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고 말했다.



티메프 소비자 오픈채팅방 갈무리

티메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환불 대상과 속도에서 페이결제자가 유리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토스페이는 다른 결제 방식보다 환불 절차가 간단하다. 소비자가 물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티메프 쪽에 별도로 확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물건을 수령하면 결제취소 정보가 토스페이 쪽으로 넘어오지 않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취소 절차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논란이 되는 여행상품에 대해서도 환불 절차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일부 티메프 여행상품 소비자에게 “입점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상품·서비스 제공 또는 자체 환불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네이버페이에서 자체 결제취소 및 선환불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여행사가 자체 보상을 하는 경우를 제외한 피해 사례에 대해 네이버페이가 선제적으로 여행상품 환불을 진행하겠단 뜻이다.



티메프 소비자 오픈채팅방 갈무리

반면 피지사를 통해 카드 결제한 소비자는 여전히 여행 상품 환불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피지사는 여행상품 환불 의무가 피지사에 있는지, 여행사에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주 한 법무법인에 여행상품 등에 대한 환불 의무가 피지사·여행사 가운데 어디에 있는지 법리 검토를 의뢰했다.



다만 페이결제 소비자 가운데서도 구체적인 결제 방법에 따라 환불에 일부 속도 차가 날 수 있다. 포인트나 계좌 연결을 통한 네이버페이머니·카카오페이머니인 경우 즉시 환불된다. 신용·체크카드를 연결해 페이로 결제한 경우, 일반적인 카드 결제와 마찬가지로 환불에 3~5영업일이 소요된다.



이날 티몬에서 여행상품 등을 카드로 결제한 ‘티몬 피해자 모임’ 10여명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열고 건물에 입주한 피지사와 카드사 쪽에 “즉각 환불하라”고 요구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여행’에 몰린 티몬·위메프 피해…“상품권만큼 판매 독려 심했다”

호남서도 압승 ‘확대명’…당내선 ‘이재명 2기 체제’ 터닦기

[단독] ‘실미도 사건’ 53년 만에 사과…국방장관 대신 간부가 ‘대독’한다

안세영 “낭만 있게 끝내겠다”…생애 첫 올림픽 결승 각오

‘총·활·검’ 세계 정상 대한민국, 금 9개로 반환점 돌았다

남자 양궁 김우진·이우석·김제덕 모두 8강 진출

경기 여주 점동면 ‘40도’ 기록…2018년 이후 6년만

냉기 감도는 윤-한 회동…“만나자 해서 만나준 것, 독대 없어”

[단독] 체외수정 경험 여성 5명 중 1명 “과배란 유도 부작용 겪어”

애플 광고 ‘감수성 오작동’…창작도구 짓이기더니 이번엔 태국 비하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무료 구독하면 선물이 한가득!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2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6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