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티몬 보증금, 실제 피해금액 아냐…현금성 자산 1000억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다날은 지난 7월 31일 공시한 피보증 법인 티몬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 "실제 확정된 피해금액이 아니며, 현금성 자산 1000억원을 보유해 재무구조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날은 지난 2월 IBK기업은행과 티몬 관련 2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보증금액은 채권자인 IBK기업은행의 제휴 카드사에 부여 받은 신용카드 구매전용 구매 전용 한도에 대한 보증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시에 지개된 보증금액 200억원의 최대 보증한도를 의미하고, 현재 실질적인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티몬의 채권자인 IBK기업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현숙 대표는 "6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다날은 티몬·위메프와의 결제 거래 비중이 낮고, 현재 티몬·위메프 결제 환불·취소 접수창구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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