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2명 글로벌 리더와 디자인 콘퍼런스 > 경제기사 | economics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 연사./디자인하우스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글로벌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9개국 22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비즈니스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리빙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오는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5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Global Creative Busines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리빙 트렌드 세미나라는 명칭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왔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리빙은 물론 관련 산업 전반으로 주제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측면을 강화한 콘퍼런스로 새단장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하여 역대급 규모로 기획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9개국, 22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건축, 소재, 인테리어, 공간, 가구, 디지털아트, 뷰티, 웰니스, 유통 등 다양한 영역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행사의 주제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에 대해 이틀간 6개의 세션을 통해 청중에게 전달한다. 떠오르는 디자인 신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된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폭넓은 관점에서 디자인과 시장을 다시 생각해 보는 강연이 펼쳐진다. 첫 번째 세션은 For a Better Urban Future라는 주제로 조병수건축연구소 조병수CHO Byoung Soo 소장이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축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사례와 생각을 공유한다. 일본의 소재 기반 혁신 디자인스튜디오인 위플러스we 토시야 하야시Toshiya HAYASHI 공동설립자 겸 디자이너는 세상을 만드는 머터리얼과의 새로운 연결과 방향성에 대해 인사이트 넘치는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 세계 모든 에르메스 매장의 공간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프랑스의 RDAI 줄리아 캡 대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디자인기업인 ㈜빔인터랙티브 조홍래 대표가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자인 시장과 진출 정보, 사우디 디자인 방한단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특별 세션으로 구성·운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산하의 건축·디자인위원회Architectureamp;Design Commission 대표가 사우디 의 전략을 공유한다. 한국 제품디자인 기업 BKID 송봉규 대표와 AI디자인 리딩기업 PlusX 신명섭 공동대표가 사우디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양국 간 디자인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7일은 뷰티, 웰니스, 퍼니싱, 가구, 리테일 등 개별 섹터와 브랜드 등 비즈니스에 밀착된 세션들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한다.

첫 번째 세션은 덴마크의 창의산업 지원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덴마크Creative Denmark와 파트너십으로 기획해 덴마크 대표 리빙 디자인 브랜드 7곳의 대표들과 더 나은 미래의 삶을 위한 디자인에 대한 패널 토크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영국을 대표하는 대형 글로벌 브랜딩 회사인 디자인 브릿지 앤드 파트너스에서 최근 신설한 조직인 뷰티 퓨처스Beauty Futures를 이끌고 있는 양연주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표와 사라 므와퉁가 전략 부문 대표가 공동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은 조명 가구와 디자인 리테일에 대한 발표로 구성된다. 독일의 혁신 디자인 조명기업 미드가르드 리히트의 데이비드 아인지들러 대표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에마뉘엘 플라 상품기획 디렉터가 더 나은 디자인 소비라는 관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5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는 네이버 예약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1일권은 20%, 2일권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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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act@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