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빠지는데…사우디, 원유 가격 2년 만에 인상폭 최대, 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국제유가 빠지는데…사우디, 원유 가격 2년 만에 인상폭 최대, 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2-06 10:45

본문

- 사우디 아람코, 아시아 판매가 2.4달러 인상
- 美 러시아 제재에 중·인도 대체 공급처 물색
- 수요 몰리자 중동산 원유 프리미엄 급등
- 미 석유 재고 증가에 국제유가는 2%대 하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증가하며 국제유가가 2%대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은 2년 만에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달 러시아 에너지 기업 제재 발표 이후 중국과 인도 정유회사들이 대체 공급처 확보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원유를 중동에서 70% 수입해 석유제품 가격이 일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빠지는데…사우디, 원유 가격 2년 만에 인상폭 최대, 왜?
사진=로이터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3월 아시아행 아랍 경질유 가격을 배럴당 2.4달러 인상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지난 1월 집계한 트레이더와 정유업계의 전망치 2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로,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 정부가 지난달 10일 러시아 석유 회사 및 러시아산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의 제재 대상에는 가즈프롬 네프트 등 석유회사와 러시아산 원유를 다른 나라로 수출해온 이른바 ‘그림자 함대’ 선박 183척 등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제재 대상 선박들이 하루 170만 배럴의 원유를 운송했으며, 이는 러시아 전체 수출 물량의 2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강력한 제재로 아시아의 정유업체들은 대체 화물을 구매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 소비가 많은 중국과 인도 정유·화학 기업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며 대체 원유 공급처 모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지역 정유·화학 기업들은 아람코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설비도 중동산 설비에 최적화돼 있다. 이에 러시아산 원유 제재와 같은 공급단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아시아지역 원유 프리미엄이 다른 국제 벤치마크에 비해 급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산 원유의 프리미엄 급등과 정제 마진 개선에 대응 차원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자국 대표 원유 가격을 올렸다”고 짚었다.

아람코는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원유 가격도 인상했다. 다만 미국으로 향하는 원유 가격을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덜 올렸다.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무역전쟁으로 중질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확실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2%대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0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67달러-2.3%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74.61달러로 전날보다 1.59달러-2.09% 내렸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전주보다 원유 재고가 866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0만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원유 재고 증가 배경에 대해 “휘발유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정유업체들이 대거 설비보수에 들어갔다”며 “정유업체들은 지금 당장 원유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인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무역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유가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하고, 이에 중국이 보복 조치로 미국산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에 수입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WTI는 3% 빠지며 지난해 12월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 국회 측 계엄=계몽령 궤변…부하에게 책임 전가
☞ 서부지법 폭동 전도사, 포승줄 묶여 "와하하하"...전광훈 손절
☞ 개 목줄 당겨 벽에 쾅…‘어둠의 개통령 유튜버 결국
☞ 구준엽, 故 서희원 유해 안고 오늘6일 대만행
☞ 짐승처럼 물었다…지방의회 의장 아들, 식당서 술 마시다 폭행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양지윤 galile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83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8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