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비싸서 못 먹겠다" 했더니…가격 오른 이유 따로 있었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삼겹살 비싸서 못 먹겠다" 했더니…가격 오른 이유 따로 있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2-07 06:01

본문

quot;삼겹살 비싸서 못 먹겠다quot; 했더니…가격 오른 이유 따로 있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10년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물가는 꾸준히 올랐지만, 돼지고기는 국내 생산량 증가와 수입 확대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 가격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속 상승했다.

5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 1월말 기준 1kg당 4758원으로 2015년초 4800원 가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9월 9205원까지 뛰기도 했지만, 금세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이유는 수입 돼지고기 증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56만3209t으로 10년 전인 2015년45만3119t대비 24.3% 늘었다. 전년 대비로도 9.6% 많아졌다.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수입 유통업자들이 수익을 내고자 수입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는 슈퍼마켓37%, 정육점18%, 대형마트16% 등에서 주로 소비됐다. 반면 수입산 돼지고기는 대형마트59%, 슈퍼마켓20%, 온라인19% 순으로 비중이 높다. 온라인에서 수입산 돼지를 사먹는 소비자가 증가추세다.


수입 돼지고기는 미국이 점유율 34.7%로 가장 많고, 칠레·스페인·네덜란드·독일·덴마크·멕시코·스페인·오스트리아·캐나다·핀란드 등 나머지 9개국에서도 수입을 한다. 미국 돼지고기 수입량은 2022년 11만6000t에서 지난해 16만2000t으로 많아졌다. 미국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돼지고기 관세는 25%인데, 국가별로 4만5000t까진 할당관세로 0%다.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서 관세 인하 압박에 나설 수 있단 관측이다.

국내 돼지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도 가격이 안정된 이유 중 하나다.축산 환경이 개선하고 돼지 유행병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면서 생산성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돼지사육 마릿수는 1107만마리로 2023년과 비슷했다. 올해도 1105만마리로 예상된다.

공급이 안정적인데 반해 수요는 정점을 찍었단 분석이다. 2023년 기준 지난해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은 30.2kg이다. 2015년 22.5㎏에서 34.2%나 늘었다. 최근 들어 내수 경기 위축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돼지고기 수요 증가세가 둔화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음에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돼지고기 외식물가는 비싸졌다. 실제 돼지고기 소매 가격은 10년 전 대비 20% 오른 정도다. 하지만 식당서 삼겹살 1인분 체감가격은 2배 이상 올랐다. 인건비, 임차료 상승 등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19
어제
2,108
최대
3,806
전체
948,62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