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동안 숨만 쉬고 월급 모으라니"…여전히 까마득한 서울 내집 마련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3년 동안 숨만 쉬고 월급 모으라니"…여전히 까마득한 서울 내집 마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2-28 07:01

본문

국토부,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집 보유해야 한다” 응답도 줄어
수도권 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 20%


quot;13년 동안 숨만 쉬고 월급 모으라니quot;…여전히 까마득한 서울 내집 마련


지난해 말 집값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엔 이 기간이 15.2년 걸렸지만 2023년 집값이 주춤할 때 소폭 단축됐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담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 13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서울에서 ‘내 집’을 소유하려면 13년간 월급을 다 모아야 하는 셈이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8.7배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7.4배, 대전 7.1배, 부산과 대구가 각각 6.7배 등 순이었다. PIR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3.1배이었으며 전국 PIR은 6.3배로 전년과 같았다.

수도권 PIR은 2022년 9.3배에서 지난해 8.5배로 떨어졌다. 서울은 15.2배에서 13배로, 경기도는 8.9배에서 7.4배로 하락했다. PIR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건 해당 조사 시기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RIR·Rent Income Ratio은 더 커졌다. 지난해 중윗값 기준 전국 RIR은 15.8%로 전년16%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RIR은 서울이 22.7%로 가장 컸고 부산 16.9%, 경기 16.7%, 인천 1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0.3%를 기록했다.

자기 집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 전국 60.7%로 전년61.3%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가 점유율도 전국 57.4%로 전년의 57.5%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주택 점유 형태는 자가 57.4%, 임차 38.8%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주로서 독립한 후 생애 첫 집을 장만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7.7년으로 전년7.4년 대비 4개월 늘었다. 2020년과 2021년 조사에서도 이 기간은 7.7년으로 조사된 바 있다.

주택 보유에 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집을 보유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87.3%로 2022년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출 규제와 단기 집값 상승 피로감에 집을 소유하기보다는 임차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유빈과 환상 콤비였는데…태극마크 내려놓고 중국 간 전지희, 무슨일이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8일 土음력 11월 28일·2024년 12월 29일 日음력 11월 29일

“병원과 약물로 어찌 해보려고 했지만”…안타까운 소식 전한 가수 김정민

“완전 실망스럽다”…전세계 공개 ‘오징어게임2’ 혹평 쏟아낸 외신들

“월70만·5년 넣으면 5천만원”…내년부터 정부보조금 늘어 연9.54% 적금효과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23
어제
1,992
최대
3,806
전체
783,5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