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입사원 수료식 참석…여름 보양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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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의 현대정신’ 강조하며 격려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최근 신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전 임직원에게 보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현정은 회장과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명의 신입사원이 함께했다. 현 회장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교육수료식에도 참석해 첫 사회생활을 앞둔 신입사원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했다. 이날 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 회장은 초超 긍정적 사고를 의미하는 ‘원영적 사고’라는 MZ세대 유행어를 소개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영적 사고’는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의 초 긍정적 사고를 일컫는 신조어다. 현정은 회장은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삼계탕, 갈비탕, 도가니탕, 갈비찜 등 여름철 보양식 선물도 보냈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서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 회장의 삼계탕 선물은 취임 초기인 2005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 발병 시기 등 몇 해를 제외하고 20년째 여름철 선물을 보내고 있다. 현대그룹 측은 “현 회장 지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스킨십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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