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직무대행 "탄핵 피해자는 국민"…야당은 공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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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진숙 위원장 탄핵으로 방통위는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직무대행을 맡은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탄핵을 사실상 정치적 탄핵이라고 규정하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우려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위원장 탄핵으로 김태규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상임위원 1명으론 정책 의결이 불가능해 사실상 식물 상태인 셈입니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탄핵이 국정 발목잡기나 정치적 분풀이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규 /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기관장이 임명되고 채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탄핵이 가결되는 희대의 촌극을 목도하였습니다." 탄핵에 대한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규 /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방송과 통신이 국민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고 그 기술도 날로 발전하는데 정작 그와 관련된 정부 기관은 손을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2인 체제를 문제삼고 있는 야당을 의식한 듯 국회에 상임위원 3명을 추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간 날 선 대치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주 위원장 탄핵에 이어 내일은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관련한 현장검증에 나서고 오는 9일에는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정조사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현장검증 등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불참하고 국정조사 역시 여야 합의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MBN 화제뉴스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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