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원-달러 환율 20원 안팎 더 뛸수도"
페이지 정보
본문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웃돌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20원 안팎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환율의 단기 급변동은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1400원을 웃돌았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지난 5일 주간거래 종가에 견주면 24.9원이 뛴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화값이 추가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박상현 아이엠iM증권 전문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관세 공약 조기 추진 가능성과 미국 경제의 예외주의 경향 강화, 미 증시의 낙관적 전망 확산 등을 원화값 추가 하락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분석가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20원으로 보고 있다”며 “2016년에도 트럼프 당선 뒤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원화값 급락 그 자체를 ‘위기 신호’로 해석하는 건 과하다는 게 중론이다. 박상현 전문위원은 “국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각종 신용 지표 추이는 하향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위기’를 언급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명태균 “김 여사에게 돈 받았다”...강혜경 “5백만원”
[단독] 명태균이 받았다고 한 ‘김건희 돈’은 어떤 돈?...검찰 수사 불가피
‘트럼프 트레이드’에 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400원 돌파
‘북한강 주검’ 교제살인이었다…그 장교, 연인관계 끝내려 범행
윤 훈장 거부한 교수 “대통령과 ‘사은품’, 유통기한 지난 불량품”
코미디언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홍준표 “윤은 고마운 용병, 나머지는 분란만”…한동훈 깎아내리기
윤 대통령, 14일부터 5박8일 남미 순방…김건희 불참
260g 가장 작게 태어난 아기 ‘일원동 호랑이’ 됐다…198일의 기적
윤 퇴진 집회서 ‘갈비뼈 골절’ 국회의원 “경찰청장 거짓말에 분노”
한겨레>
▶▶지금 가장 핫한 뉴스, 빠르게 확인하세요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관련링크
- 이전글사과는 청송…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13일 준공 24.11.12
- 다음글국민 절반은 결혼 안해도 된다…안하는 이유 1위는 자금부족종합 24.11.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