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리스크 견딘 코스피, 2520선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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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폭시킨 관세 우려에도 10일 코스피가 2520선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811.280.45% 내린 2510.64로 출발했지만, 오전 11시 들어 지수가 오르며 보합권에 진입했다. 외국인이 2772억원, 개인이 7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26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 발 관세전쟁 우려 속에 코스피가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주가 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2025.02.10 윤동주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3.18%, LG에너지솔루션3.12%, 삼성전자우2.60%, NAVER0.89%, SK이노베이션0.83%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4.49%, HD현대중공업-3.22%, 삼성바이오로직스-2.59%, SK하이닉스-2.41%, 기아-1.97%, 크래프톤-1.44%, KB금융-1.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 삼성물산-1.17%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55%, 오락문화0.78%, 섬유·의류0.73%, 화학0.63%, 종이·목재0.63%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1.94%, 운송장비 부품-1.85%, 일반서비스-1.42%, 제약-1.33%, 금속-1.21%, 보험-1.01% 등 업종은 떨어졌다.
당초 이날 증권가에선 장 시작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 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컸다.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취재진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알루미늄도 그렇다"고 말했다. 여기에 11~12일 중 무역 상대국 간 동등한 세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도 발표될 예정이었기에, 한국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77포인트0.91% 오른 749.67을 기록했다. 관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투자심리 개선세가 뚜렷했다. 이날 지수는 2.78포인트0.37% 내린 740.12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1069억, 기관이 20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1332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보로노이13.75%, 펩트론6.69%, 엔켐5.49%, 에스엠5.37%, 리노공업5.10%, 휴젤2.99%, 파마리서치2.82%, JYP Ent.1.42%, 코오롱티슈진1.1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8.16%, 삼천당제약-6.82%, 신성델타테크-4.04%, 리가켐바이오-2.12%, HLB-1.70% 등은 떨어졌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상호관세 우려에 약세 출발 후 코스피는 낙폭을 축소했고, 코스닥은 1% 가까이 올랐다"며 "트럼프 발언이 장 초반 낙폭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환율 진정 및 반발매수세 유입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올랐다"며 "여야가 반도체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논의를 재개하기로 하고, 미국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주와 국내 로봇 관련주도 각각 상승세였다"고 짚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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