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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 횡포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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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8-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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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이은주 기자]

1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뉴시스1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뉴시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에 대해 "방통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을 강행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 업무가 마비될 위기에 처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23년 11월 이후 방통위 위원장·부위원장에 대한 세 차례의 탄핵 시도와 세 번의 자진 사퇴가 있었다"며 "전임 위원장·부위원장의 사퇴는 정략적 탄핵으로 인해 방통위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희생"이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탄핵소추-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더는 지속할 수 없다"며 "탄핵소추의 부당함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후보자는 "초유의 방통위원장 탄핵 사태로 방송통신 정책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이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면서 김태규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투데이/이은주 기자 letsw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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