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고, 물 새고, 인분까지"…대구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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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사전 점검 중 다수의 하자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대구 중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신축OO아파트 사전점검 같이 보고 가실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입주 예정자 A씨는 “4년 전 청약에 당첨돼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전점검을 다녀왔다”며 “입주민들에게 사전점검 오라고 초대해 놓고 쓰레기 파티를 열어놓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4년을 기다려서 만난 내 집인데, 실망감이 너무 크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벽면 타일이 깨지거나, 지하 주차장 배수관과 집 안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 모습, 계단과 옥상 곳곳에 금이 갔거나 파손된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또 아파트 내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이는 인분이 담긴 비닐 봉지 사진도 올라와 충격을 더했다.A씨는 “요즘 올라오는 아파트 하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면서도 “막상 내 집이, 우리 가족이 살 집이 저런 꼴이다 보니 너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4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네티즌들은 “말로만 듣던 사기 분양”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대구 중구에 있는 해당 아파트는 총 3개 동 지하 4층, 지상 44층 493세대 규모로, 2020년 11월 분양을 했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사전 점검 이후 지자체 예산을 들여 품질 점검까지 하고 있으며, 사전 점검시 나타난 하자에 대해서는 시공사 측이 보수를 해야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해당 현장에 대한 민원도 최근 많이 접수된 상황이라 시공사 측에서도 마감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윤종신♥’ 전미라, 발에 직접 바느질…충격 사진 ☞ SKY 명문대생 ‘마약 동아리’…호텔서 ‘환각파티’ 딱 걸렸다 ☞ 여에스더, ‘연예인급 미모’ 의사 며느리 최초 공개 ☞ “기업 죽이기” 억울함 호소했는데…백종원 회사 결국 ☞ “꿈이냐 생시냐” 신유빈 먹방에 ‘품절 대란’…이 회사 대박 났다 ☞ “비즈니스석 타세요” 아이유, 100명 넘는 스태프에 ‘통 큰 선물’ ☞ 노홍철, 스위스서 ‘안락사’ 계획 고백했다 ☞ “당신 하나만 지킬게”…김혜선 ‘독일 남편’ 응급수술 받아 ☞ ‘가장 섹시한 수영선수’ 숙소 놔두고 공원에서 ‘쿨쿨’…무슨 일 ☞ 김구라, 아들 해병대 입대 현장 가지 않은 ‘솔직한 이유’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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