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테크 보다 얼죽신이 대세…신축 아파트값이 3배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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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9주 연속 상승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일 부동산인포가 올해 1~7월 수도권 아파트의 연식별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입주 1~5년차 단지 매매 가격은 0.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10년차 아파트 단지는 0.31% 상승했고, 10년 초과 단지는 0.13% 오르는 데 그쳤다. 입주 1~5년차 단지와 10년 초과 단지를 비교하면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단지가 3배 이상 뛴 셈이다. 이는 4년 전 부동산 호황기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2020년 수도권에서 10년 초과 아파트는 연간 20.93%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6~10년차 단지16.68%, 1~5년차 단지13.54% 순으로 올랐다. 당시는 신축 아파트 상승세가 가장 부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파트는 일반적인 재화와 달리 재건축 기대, 교통 및 병원·마트 같은 편의시설과의 인접성 등에 따라 낡은 단지라도 신축보다 비싼 경우가 있다”며 “입지 좋은 구축 아파트가 미래 자산 가치 상승 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서울 강남과 목동, 경기권은 주요 1기 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많이 올랐었다”고 말했다. . 올해 아파트 거래량도 입주 5년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양천구 ‘목동센트럴 아이파크 위브’40건로, 2020년 입주한 5년차 아파트다. 경기도 역시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40건로 2021년 입주한 단지다. 권 팀장은 “재건축 단지는 실제 사업 추진까지 장기간 걸려 신축 아파트 매수로 돌아선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새 아파트는 공급마저 줄고 있어 당분간 신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7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해 19주 연속 올랐다. 다만 전주 상승률0.30%보다 0.02%포인트 감소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8%, 0.14% 오른 가운데 과천은 0.45%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0.02% 내리며 온도 차를 나타냈다. 서울 전셋값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 전셋값은 0.17% 상승해 63주 연속 올랐다. 다만 전주0.18%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경기는 0.09%, 인천이 0.24% 올라 수도권은 0.13% 상승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J-Hot] ▶ 직업 7번 바꿔 수백억 벌었다…부자 된 男 전략 ▶ 금메달 포상금 1위 홍콩은 10억…9위 한국은 얼마 ▶ 강남 성매매 건물 1000억 올려줬다…그 방 비밀 ▶ "미남 한국에 다 있나"…오상욱, 전세계 여심 찔렀다 ▶ "액션영화 주인공 같다" 3400만뷰 터진 김예지 화제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민정 baek.minjeo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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