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미국 연착륙 기대·고점 부담에 혼조세…다우, 사상 최고...
페이지 정보
본문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8월 PCE 가격지수, 전년 동기 대비 2.2%↑
인플레 둔화 나타내…금리 인하 지속 뒷받침
국제유가, 中 부양책에 강세…WTI 0.75%↑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가 표지판이 보인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점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2313.00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amp;P500지수는 전장 대비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만8119.59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견해로 이어져 소비 관련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이번 주 증시가 고공 행진해왔던 만큼 반도체와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2%로 집계됐다. 7월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2.5%을 밑도는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치이자 다우존스통신이 내놓은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밑돌았다.
B라일리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인플레이션 둔화 경향을 받아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지속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준이 2차례 연속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은 54.7%로 반영됐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속보치69.0에서 상향조정돼 시장 예상치69.3를 웃돌았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소비자 체감경기가 개선되면서 소비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2% 이상 뛰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기술은 1% 가까이 밀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59포인트10.34% 오른 16.9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51달러0.75% 오른 배럴당 68.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8달러0.53% 오른 배럴당 71.9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금융완화를 단행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이 세계 에너지 소비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 금값은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약 1.0% 밀린 온스당 2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7% 밀린 100.15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bp1bp=0.01%포인트 밀린 3.756%를 나타냈다.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5.6bp 하락한 3.567%를 기록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관련기사]
☞ [종합] 뉴욕증시, 미국 연착륙 신호·마이크론 훈풍에 상승…다우 0.62%↑
☞ [글로벌 증시요약] 뉴욕증시, AI 산업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세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마이크론 깜짝 실적에 15%↑…슈퍼마이크로컴 12%대 급락
☞ [1보]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0.33%↑
☞ [상보] 뉴욕증시, 물가 둔화·고점 부담에 혼조…다우 0.33%↓
[주요뉴스]
☞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음주 운전 인정…"무서워서 도주했다"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8월 PCE 가격지수, 전년 동기 대비 2.2%↑
인플레 둔화 나타내…금리 인하 지속 뒷받침
국제유가, 中 부양책에 강세…WTI 0.75%↑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점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2313.00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amp;P500지수는 전장 대비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만8119.59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견해로 이어져 소비 관련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이번 주 증시가 고공 행진해왔던 만큼 반도체와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2%로 집계됐다. 7월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2.5%을 밑도는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치이자 다우존스통신이 내놓은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밑돌았다.
B라일리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인플레이션 둔화 경향을 받아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지속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준이 2차례 연속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은 54.7%로 반영됐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속보치69.0에서 상향조정돼 시장 예상치69.3를 웃돌았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소비자 체감경기가 개선되면서 소비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2% 이상 뛰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기술은 1% 가까이 밀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59포인트10.34% 오른 16.96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51달러0.75% 오른 배럴당 68.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8달러0.53% 오른 배럴당 71.9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금융완화를 단행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이 세계 에너지 소비를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 금값은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약 1.0% 밀린 온스당 2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7% 밀린 100.15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bp1bp=0.01%포인트 밀린 3.756%를 나타냈다.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5.6bp 하락한 3.567%를 기록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관련기사]
☞ [종합] 뉴욕증시, 미국 연착륙 신호·마이크론 훈풍에 상승…다우 0.62%↑
☞ [글로벌 증시요약] 뉴욕증시, AI 산업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세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마이크론 깜짝 실적에 15%↑…슈퍼마이크로컴 12%대 급락
☞ [1보] 뉴욕증시 혼조세…다우 0.33%↑
☞ [상보] 뉴욕증시, 물가 둔화·고점 부담에 혼조…다우 0.33%↓
[주요뉴스]
☞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음주 운전 인정…"무서워서 도주했다"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뻔한 건 싫어" MZ세대 사로잡은 이색 팝업스토어 흥행 비결은? 24.09.28
- 다음글돈 넣을 때마다 굴비가 내려와…MZ가 즐기는 적금 트렌드 24.09.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