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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한장에 100원…폭염에 상추·오이·고추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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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10-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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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월간 평균 소매가, 사상 최고 수준

깻잎 한장에 100원…폭염에 상추·오이·고추도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10장에 1천790원.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10장이 든 경남 밀양 소용량 깻잎을 한장에 179원에 팔고 있었다.

40장이 든 경남 밀양 깻잎은 2천990원으로 장당 75원꼴이었다.

마포구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세일이라는 표시와 함께 금산 추부깻잎을 2천980원에 팔았는데 30장이 들었다고 봉지에 적혀있었다. 장당 100원인 셈이다.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금배추가 관심을 모았지만, 배추 외에도 깻잎, 상추, 오이 등 가격이 급등해 장바구니에 담기가 부담스러워진 채소가 적지 않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마트의 경우 지난달 하순 깻잎 평균 가격은 4천원이 넘으며 전통시장은 이보다 저렴하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 9월 가격2천68원보다 67% 비싸다.


AKR20240930171700030_01_i.jpg깻잎과 상추
[촬영 김윤구]

깻잎과 함께 대표적인 쌈 채소인 상추 역시 비싸다.

상추청상추는 지난달 하순 가격이 100g당 2천526원으로 1년 전1천728원보다 46% 높아졌다. 상추 가격은 7월 하순부터 2천500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오이 가격가시 계통은 10개당 1만4천942원으로 1년 전1만2천890원 대비 16% 비싸다.

풋고추청양고추는 100g당 1천823원으로 1년 만에 15% 상승했다.


PYH2024100105480001300_P2.jpg무섭게 비싸지는 채솟값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

배추 가격은 아직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하순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은 9천581원으로 작년보다 55% 상승했다.

알배기 배추 포기당 가격은 5천943원으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깻잎, 상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에 대해 "폭염에다 집중호우로 일부 주산지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영향"이라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kim@yna.co.kr


PYH2024100105550001300_P2.jpg무섭게 비싸지는 채솟값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깻잎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한장에 1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깻잎상품 100g당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달 하순 3천514원으로 2개월 전보다 약 1천원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0원가량13% 상승했다. 9월 한 달 평균 깻잎 가격은 3천436원으로 KAMIS에서 월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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