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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9월 금리인하 언급…엔화값 더 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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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8-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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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하락하던 엔화가 상승 국면에 올라탔다. 전문가들은 엔화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되는 터닝포인트를 지났다고 보고 있다.

한때 100엔당 850원대까지 갔던 원화값은 최근 들어 900원대에 진입했고,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등에 힘입어 엔화 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엔화값이 올라가는 속도 자체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처럼 100엔=1000원이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100엔당 원화값이 900원대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은 불투명하다. 엔화의 급격한 강세 흐름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9월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 미국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연말까지 엔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은행은 금리를 많이 올리기 어려워 엔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엔화 강세가 전망되지만 강세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달러 대비 엔화값의 4분기 평균은 148엔 정도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원화값이 달러 대비 얼마나 강세를 보일지도 관건이다. 엔화가 강세여도 원화의 강세폭이 크면 100엔당 원화값의 하락세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 이어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리면 엔화도 강세이지만 원화가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100엔당 원화값 하락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화값은 달러 대비 1380원대에서 머물다가 최근 약 두 달 만에 1360원대로 올라섰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연말까지 100엔당 원화값은 920~93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연말까지 940원대로 내려갈 수 있지만 일시적인 되돌림이 나타나면 890원대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 역시 변수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지면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미·일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엔화의 추가 강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화 흐름의 주도권은 단기적으로 일본은행이 아니라 미국이 쥐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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