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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폐렴보다 먼저 앓은 이병…우울·불안보다 사망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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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2-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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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故 쉬시위안서희원. 사진=엘르 타이완ELLE Taiwan 제공, 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인플루엔자독감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숨졌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데 대해 팬들의 안타까움이 크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이진호씨는 "서희원 씨는 평소에도 몸 상태가 아주 좋지는 못했다고 한다. 평소 거식증 등으로 인해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거식증은 우울·불안 등 모든 정신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신체적 합병증을 비롯해 우울증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진단 후 10년 이내 5~10%가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다. 치사율은 연 0.56%로, 10대 소녀의 경우 동일 연령대의 12배에 달한다. 김율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위험성에 비해 인식이 저조한 병"이라고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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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의 의학적인 명칭은 신경성 식욕부진이다.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에 음식을 거부하고 극단적으로 몸무게를 줄이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저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한다. 너무 말랐는데도 계속 살을 빼다 보니 뇌 위축, 전해질 이상으로 인한 부정맥, 무월경, 골다공증 등 여러 건강 문제에 직면한다. 백혈구 감소증, 호중성 백혈구 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도 거식증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혈구 감소는 면역 기능을 떨어트려 감염병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거식증은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질환이면서도 유전적 요인이 비교적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평균 발병 연령은 16세에 불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거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3746명에서 2023년 5735명으로 2000명 늘었다. 학계에서는 유병률병을 앓는 비율이 전체 인구의 0.6%로 간주된다는 점을 감안해 아직 환자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숨은 거식증이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설령 병원을 찾아도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불임 등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에 가기 때문에 거식증 통계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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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환자 추이/그래픽=이지혜

거식증 환자는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공존해 고강도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은 완전히 회복하지만, 20%는 만성화하는 등 치료가 까다롭다. 그나마 초기에 개입해야 완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만약 △음식을 먹은 후 의도적으로 구토해 본 적이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자제하지 못하고 먹어 걱정한다 △최근 3개월 내 6㎏ 이상 살을 뺀 적이 있다 △남들이 너무 말랐다고 하는데도 스스로는 살이 쪘다고 여긴다 △온종일 먹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걱정한다 등 5개 문항에서 2개 이상 해당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거식증을 비롯한 섭식장애 온라인 플랫폼 www.eatingresearch.kr/main.asp에서 간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거식증은 정상 체중으로 회복을 목표로 영양 치료, 심리 교육, 식습관 개선 등을 병행하는 게 일반적인 치료 과정이다.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상태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입원 등 강제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거식증일 땐 뇌로 가는 영양분이 부족해져 판단 기능이 흐려진다. 영양실조인데도 오히려 강박적으로 과격한 운동으로 살을 더 빼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김율리 교수는 "거식증은 소아청소년과 젊은 여성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심각한 신체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자발적 치료 동기가 미약한 경우가 많다"며 "가족 등 주변인과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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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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