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현지화 적응 끝?…광군제 첫날 매출 50%가 K베뉴 > 경제기사 | economics

알리익스프레스는 11월 11일 광군제 판매 첫날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0%를 한국 상품 전문관 K-베뉴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한국 상품 전문관 K-베뉴가 알리익스프레스의 광군제 첫날 매출을 이끌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1월 11일 광군제 판매 첫날 기준 전체 매출의 약 50%를 K-베뉴가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첫날 인기 카테고리는 가전·디지털, 식품, 가구홈앤리빙 제품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가전·디지털의 성과가 단연 독보적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1일 당일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일 매출은 전일 대비 약 41배 이상 증가했다.


광군제를 통해 폭팔적인 매출 성장을 거둔 국내 중소 브랜드도 다양했다. 게이밍 컴퓨터 업체 프리플로우는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브랜드로 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K-베뉴 입점사 중 200개 이상의 협력사가 광군제 참여 전후로 일 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에 대해 국내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알리익스프레스가 선호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광군제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현지화 과정에서 세운 새로운 이정표로, 종합 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뜻깊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는 풍부한 쇼핑 선택과 국내 중소기업 상인들에게 막대한 상업적 기회 창출을 도운 데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더 우수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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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affinity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