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사상 최대 무역흑자 1조달러 전망…관세 무역 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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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전 세계를 상대로 사상 최대인 1조달러에 근접하는 무역흑자를 거둘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는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전쟁 우려를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조9천300억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2조1천4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7천852억7천만 달러로 15.8%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는 이전 최고치인 2022년 실적을 넘어서며 1조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10월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크다.
위안화 기준 1~9월 무역흑자 폭은 같은 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하는데 이 비율은 2015년 이후 최고치며 지난 10년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의 브래드 세터는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의 수출 가격이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수출 물량 증가가 엄청났다"며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다시 수출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몇년 동안 수출 실적을 높였다. 반면 중국의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전기차 판매 확대, 중국산의 외국산 대체 등은 수입 수요를 위축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에야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지난 1~10월 상대국별 중국의 무역흑자를 보면 대미 무역흑자가 4.4%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 아세안 상대 무역흑자 증가율은 각각 9.6%, 36%였다.
이미 중국의 무역흑자 폭 확대 추세는 상대국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60% 이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고, 남미와 유럽의 여러 국가가 이미 중국산 철강과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장벽을 높였다.
또한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올해 1~9월 중국의 대외직접투자FDI 부채는 감소했는데 이러한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 1990년 이래 처음으로 첫 연간 순유출을 기록하게 된다.
통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도 중앙은행은 중국이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에 대응하려고 위안화를 떨어뜨리면 자국의 루피화가 약세를 보이도록 내버려 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가 하락하면 중국의 수출품이 저렴해지고 인도와의 무역흑자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이 인도를 상대로 거둔 무역흑자는 850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 증가했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김윤교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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