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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국가대표의 인생 2막 고민…이 회사 창업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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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2-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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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이 창업한 ‘국클’


은퇴한 국가대표의 인생 2막 고민…이 회사 창업으로 이어졌다


펜싱 국가대표로 잘 알려진 김준호는 최근 은퇴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은우 아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선수로서의 활동 기간이 짧은 국가대표 특성상 인생 제2막 준비는 필수다.

지난 11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매경이코노미와 씨엔티테크가 주최한 스포츠 기술 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 프로그램 ‘2024 스포츠 통합 데모데이’에 참가한 ‘국클’도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 김호준 대표의 인생 2막 고민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은퇴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운동과 전혀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이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가르치는 일이라고 생각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또는 전문 자격증을 가진 스포츠 강사와 수강생을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 국클의 사명은 ‘국가대표 클래스’의 줄임말이다. 김 대표가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검증된 강사진’이 여타 중개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김 대표는 “국클은 모든 강사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며 “자체 검증을 통해 실력이 입증된 강사만 플랫폼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검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재 12개 종목, 450명가량 강사진을 보유한 국클은 올 들어 매칭이 1500여건에 달할 만큼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지난 2020년 창업한 지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처음 흑자전환에 성공한 2022년 대비 올해 매출은 10배가 뛰었다. 2026년 매출 100억원 달성이 현 시점 국클의 목표다.

김 대표는 국클의 성장 비결로 ‘발로 뛰는 노력’을 꼽는다. 김 대표는 “서핑 종목 서비스를 위해 500여개 업체에 온라인으로 등록 제안서를 보냈지만 긍정적인 답변은 한 건도 없었다”며 “직접 전국에 있는 서핑스쿨을 돌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서핑 강사 등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국클에 등록된 서핑 강사는 총 36명이다.

현재 12개인 강습 종목 확장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스포츠 강습이 가능한 플랫폼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강사, 국클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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