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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팔 튜브 잘못 껴 사망…물놀이 철, 조심해야 할 물놀이 용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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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8-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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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팔 튜브 잘못 껴 사망…물놀이 철, 조심해야 할 물놀이 용품 1위는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이태연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대담 : 한국 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김인숙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태연 아나운서 이하 이태연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이번 주 주말, 무더위 피하려 바다로, 수영장으로... 휴가 계획 중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물놀이용품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가지에서 물놀이 즐기실 때, 항상 안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떤 사고들이 있었고,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김인숙 팀장님과 전화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한국 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김인숙 팀장 이하 김인숙 : 안녕하세요.

◆ 이태연 : 본격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튜브, 물안경부터 서프보드까지, 챙겨서 떠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5년 새 물놀이 용품 안전사고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고요?

◇ 김인숙 : 2019년 82건에서 2020년 46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48건, 2022년 56건, 지난해 58건이 접수되어, 5년간 총 290건으로 2020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태연 : 특히나 활동적인 물놀이 용품 일수록 20~30대 피해가 많았다고 하죠?

◇ 김인숙 : 물놀이용품 품목별로 사고 다발 연령대 차이가 두드러지는데요. 서프보드와 수상스키 등 활동적인 물놀이를 위한 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20~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물안경과 구명튜브 등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사용하는 용품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10대 이하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물놀이 중 물놀이 용품에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한 사고가 189건66.5%으로 가장 많았고, 수상스키 등을 타다가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51건18.0%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이태연 :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품목들은 어떤 게 있습니까?

◇ 김인숙 : 접수된 29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품목별로는 서프보드 사고가 182건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수상스키 58건20.0%, 물안경·오리발 16건5.5%, 구명튜브 11건3.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태연 : 우리가 놀다보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크게 다칠 수 있겠더라고요. 피해 사례들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인숙 : 물안경의 탄성 재질 줄이 튕겨 안구에 손상을 입는 사고, 스노쿨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수를 시도하다가 누수로 인한 안전사고 신고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팔튜브암링자켓을 잘못 착용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사망한 사례도 있어, 사용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태연 : 물놀이 용품 마다 자주 발생하는 사고들이 있을 듯해요. 주로 어떤 사고로 어떤 증상들, 발생했을까요?

◇ 김인숙 : 품목별 위해 증상으로는 열상찢어짐이 전체의 99건34.9%으로 가장 많았고, 골절 52건18.3%, 타박상 51건1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서핑 중 서프보드에 부딪혀 흉부가 골절되거나 수상스키를 타다 넘어져 어깨가 골절된 사례, 바나나보트를 타다 떨어져 어깨가 탈구된 사례 등이 접수됐습니다. 또 눈을 다치는 경우도 많았는데, 튜브 손잡이에 부딪혀 눈 주변이 찢어지거나 스노쿨링 장비에 부딪혀 안구에 찰과상을 입은 사례, 수영장에서 킥 판에 부딪혀 안구 손상을 입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 이태연 : 마지막으로, 여름휴가로 물놀이 계획 중이신 청취자 분들 위해, 마지막으로 꼭 남기고 싶으신 말씀 있으실까요?

◇ 김인숙 :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 용품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전, 이상여부 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물놀이 시 안전장비구명조끼, 튜브 등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 할 것과 물놀이 중에는 항상 주변을 살필 것을 당부드립니다.

◆ 이태연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김인숙 팀장님이었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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