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돈이다…연봉 높으면 Z세대도 평생직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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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젊은 세대 직장인은 ‘평생직장’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게 통념이다. 한 회사에 평생 일하기보다는 자기 경력을 개발하며 이직하는 이가 많다는 의미에서다. 일부 기성세대는 ‘진득히 버티지 못한다’며 젊은 세대를 비판하기도 한다. 실제 그럴까. 답은 ‘아니오’였다. 일부 조건만 충족되면 젊은 세대도 ‘장기 근속’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13명을 대상으로 ‘장기근속러 vs 프로이직러’에 관해 조사한 결과, ‘장기근속러53%’가 되고 싶다고 답한 비중이 ‘프로이직러47%’를 선택한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기근속러’를 선택한 경우에는 그 이유로 ‘안정된 직장 생활6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이직 시에는 적응이 필요해서’가 13%, ‘승진 기회가 생겨서’가 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잦은 이직은 평판에 악영향을 미쳐서6% △장기근속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5% 등의 의견도 있었다. ‘프로이직러’의 경우에는 이유로 ‘커리어 발전’을 꼽은 경우가 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업계, 직무에 도전할 수 있어서’가 17%, ‘연봉 인상이 빨라서’가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인맥 네트워크 확장7% △다양한 기업 문화 경험6% 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히, Z세대는 ‘연봉’이 만족스러운 경우 이직 의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막는 요인복수 응답’으로 ‘연봉66%’이 1위를 차지했고 ‘워라밸’이 40%로 2위, ‘커리어 발전’이 33%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상사/동료와의 관계29%’ ‘조직문화18%’ ‘담당업무18%’ 순으로 나타났다. 또, Z세대가 생각하는 적절한 이직 준비 시기는 ‘언제나 꾸준히’가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입사 3년 후’가 23%, ‘입사 1년 후’가 20%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명확한 이직 동기가 생기면16% △입사 5년 후7%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이직이 활발하다는 인식과 다르게 장기근속을 희망하는 경우도 절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Z세대의 이탈을 예방하고 싶은 경우에는 연봉, 워라밸, 커리어 발전 등의 요소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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