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인상…국채 매입 절반으로 축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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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사에 일본 국기가 걸려있다. 2024.06.13. ⓒ AFP=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일은의 추가 금리 인상은 마이너스 금리가 종료된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또 금리를 올린 후 또 인상하는 추가 금리 인상이 실시된 것은 2007년 2월 이래 처음이며, 국채 매입 축소와 함께 금융 정책 정상화를 한층 진전시킬 전망이다. 일은은 지금까지 대규모 양적 완화의 일환으로 지속해서 국채를 매입해 왔다. 기존에는 월간 6조엔약 54조 원씩 매입해 왔지만 2026년 1~3월 중으로 이를 월간 3조엔약 28조 원 정도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은행은 임금 상승 움직임에 힘입어 2% 물가 상승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 수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 27개월 연속 2%를 웃돌았다. 또한 엔화 약세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로 수입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예상보다 상승해 소비 심리가 식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엔화 약세, 달러 강세 국면이 전환될지도 주목된다. 우에다 가즈오 일은 총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경위와 목적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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