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동반 하락…주담대 8개월 연속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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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2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 연 3.71%
한은 “물가 오름세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지난달 은행권 대출과 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6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4.26%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23%포인트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냈으며, 2022년 6월4.23%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3.71%, 일반 신용대출은 6.04%로 각 0.20%, 0.07%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주담대 금리는 8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12월3.63%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고정금리 가계대출의 비중은 5월 58.6%에서 6월 64.2%로 5.6%포인트 늘었다. 기업대출 금리도 연 4.88%로 0.02%포인트 내려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대기업 금리는 0.01%포인트 올라 연 5.00%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금리는 4.79%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5개월 연속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을 웃돌았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대출 금리 하락과 관련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등이 떨어지면서 국내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6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수신 금리는 연 3.5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연 3.50%로 0.03%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도 3.58%로 0.06%포인트 내렸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0%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줄며 3개월 연속 격차가 줄어들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는 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 상호저축은행이 연 3.67%, 새마을금고가 3.73%으로 전월보다 0.05%,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상호저축은행이 연 11.40%, 새마을금고 5.33%으로 0.55%, 0.36%포인트 떨어졌다. ▶ “그렇게 가지 말랬는데”…올레12코스 절벽 아래서 야영한 가족 ▶ “세계 랭킹 1위인데 철저히 외면당했다”…배드민턴 안세영, 무슨일이 ▶ “슬프다”…한국 최연소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 왜 이런 말 했을까 ▶ 집 앞에 담배 피우러 나왔다가 참변…살해범은 대기업 퇴직자, 서울 은평서 끔찍한 사건 ▶ 올림픽 선수촌 몰래 나가더니…브라질 女수영선수, 애인과 만나 한 짓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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