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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시행 3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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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8-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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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월평균 8회 증가

K-패스가 도입된 지 3개월 만에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의 이용자 현황과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K-패스, 시행 3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 돌파
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5월 1일 서울역 지하철 개찰구 모습. 연합뉴스
K-패스 사업은 5월 1일 전국 189개 시·군·구에서 시작됐다. 이용자는 5월말 150만명, 6월말 178만명, 8월 200만명을 달성했다. 회원 가입 후 해당 카드를 사용해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20%∼53%까지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다.


K-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4일 7일간 국토부 ‘On통광장’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사업 시행 이후 대중교통으로 월평균 5만6005원을 이용했고 1만5060원을 환급받았다. 이용자별로 일반층은 1만773원, 청년층은 1만7168원, 저소득층은 2만6162원이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1주일 기준 사업 시행 이전 6회에서 사업 시행 이후 8회로 늘어났다고 답했다.

자가용을 운전해 다니는 이용자응답자의 약 25%는 K-패스 사용 전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수가 1주일에 평균 1.66일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K-패스 사업 시행 후 3달 동안 약 2만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수령 30년산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국토부는 8일부터 14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K-패스 환급 인증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교통비 절감과 탄소저감,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K-패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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