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뚝 서울매물 전세도 매매도 품귀…"가격 오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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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실제로 지난 6월에는 8만 4062건을 기록했지만, 7월 들어 8만 1516건대로 감소했다. 매매 물건뿐만이 아니다. 전세 물건도 품귀현상이 짙어지고 있는데, 매물량이 2만 6708건으로 올 초3만 4000건대와 비교해 20% 이상 줄어들었다. 이처럼 서울의 매물량이 줄어드는 건 전셋값과 연관이 있다.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수요가 늘어나며 매매 물건의 소진 속도가 빨라졌고, 기존의 임차인들은 새로운 집을 구하기보다는 연장 계약을 체결해 매물 회전이 안되고 있어서다. 입주물량이 감소한 것도 전세 물건을 줄인 요인 중 하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만 3786가구로 1년 전3만 2759가구 대비 23.4%8973가구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美IAU 교수은 "매매와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 건 전셋값이 오르면서 임차를 하기보다는 집을 사겠다는 이들이 늘고, 물량 회전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물량 감소가 가속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매물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공급은 물론 입주 물량도 줄었다. 결국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임대물량을 공급해 줘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특히 전세사기로 아파트 쏠림 현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심형석 소장은 "결국 전세 물건은 입주물량이 좌우하게 되는데 서울 내에선 한동안 입주 물량이 없다고 볼 수 있다"며 "매물 감소와 함께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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