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관세폭탄 우려에…아모레퍼시픽, 8달만에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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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장벽 가능성에 국내 K뷰티업체 부담 증가
아모레퍼시픽, 중화권 매출 비중 30% 육박
아모레퍼시픽이 8개월만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장벽이 부각되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5%6000원 내린 11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최저 10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한 52주 최저가 11만400원을 하회한 것이다.
트럼프는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부과를 주장해왔다. 현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 기초 화장품과 식품 등은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으나 관세 부과 시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국내 화장품 업체는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전세계로 확산한 K뷰티의 수혜를 받았다.
또한 트럼프가 중국 견제에 적극적인 점도 아모레퍼시픽엔 부담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중화권 매출은 3분기 기준 3535억원이다. 예전보단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매출의 30%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트럼프 집권 시 관세 보복 등 중국 견제로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경기에 민감한 기업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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