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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호조·내수 냉골…소매판매 3년째 감소 역대 최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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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2-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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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복에 작년 산업생산 1.7%↑…소매판매 2.2%↓·건설 4.9%↓ 내수악화
작년 12월 산업생산 2.3%↑…12·3계엄사태 등에 소매판매 0.6%↓

생산 호조·내수 냉골…소매판매 3년째 감소 역대 최장종합컨테이너 가득한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박재현 기자 = 지난해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전년보다 증가 폭을 키우며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비스 생산, 소매판매, 건설 등 내수 지표 등은 모두 부진해 부문별 온도 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에도 산업생산은 늘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등 영향으로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산업생산 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작년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전년1.0%보다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이다.

4분기 전산업생산은 0.4%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대비·속보치인 0.1%보다 높고 한은의 전망치0.5%보다는 다소 낮다.

PYH2024122616510001300_P2.jpg작년 폐업 2006년 이후 최다…음식·소매업 폐업률 높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6일 발표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는 98만6천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률은 음식업16.2%, 소매업15.9% 등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이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광공업 생산이 4.1%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호조세를 견인했다. 전기장비·1차금속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의약품 등에서 늘었다.

광공업 출하는 최근 부진한 내수 상황을 반영하듯 수출에서 4.0% 늘었지만 내수는 2.0% 감소하면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2023년엔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2.6% 감소했으나 작년에 4.4%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소비가 반영된 서비스 생산은 작년 1.4% 증가했다. 증가 폭이 전년3.2%의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며 코로나19 사태가 있던 2020년-2.0% 이후 4년 만에 최소 폭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 등에서 줄었지만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에서 증가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은 2.2% 줄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최대 폭 감소다.

소매판매액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줄며 감소 폭도 커지는 모습이다.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감소다.

소비재별로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2.9%와 운송장비7.8% 등에서 모두 늘어 4.1%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8%에서 늘었지만 건축-6.9%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4.9% 감소했다. 2021년-6.7%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지난해 건설업 불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1.9%에서 줄었지만 주택 등 건축11.8%에서 늘어 7.2% 증가했다.

PYH2025011205550001300_P2.jpg지갑 닫는 시민들…작년 소매판매액 2.1% 감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신용카드 대란 사태로 소비가 얼어붙은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이는 2003년-3.1%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21년 만에 최대 폭이다. 이번 소비 절벽은 자동차·가전...

지난해 12월에도 12·3 비상계엄 사태, 연말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등 영향으로 내수는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작년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지수은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작년 9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다가 넉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5.6%, 자동차10.7% 등에서 늘며 4.6%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1.7% 늘었다. 금융·보험5.3%, 도소매2.8% 등에 증가세를 견인했다.

하지만 숙박·음식점-3.1%, 예술·스포츠·여기 관련 서비스업-6.9% 등에서는 감소했다. 숙박·음식점 생산은 2022년 2월-6.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소매판매는 비내구재1.0%에서 늘었지만, 내구재-4.1%·준내구재-0.6% 등에서 줄어 0.6% 감소했다. 내수 부진 장기화로 작년 9월 이후 넉 달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9.1% 등에서 늘어 9.9% 늘었다.

7개월째 마이너스였던 건설기성은 건축5.9% 등에서 증가하며 전달보다 1.3%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3월 이후 전달 대비 하락·보합 등을 반복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p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 부분은 괜찮은데 지출이 따라가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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