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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투자 유치 기회 있다고 봐…어차피 도망 못가 시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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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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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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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했다. 이날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관계자를 불러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으로 마련됐으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구영배 큐텐 대표가 투자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 "상황이 너무 유동적이어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무너지고 있다"면서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 현안 질의를 마친 뒤 투자 유치 가능성에 관해서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구 대표는 "이 계획에 대해 믿을 분도 있고 헛소리라고 말하겠지만 그중에서 단 한 분이라도 믿는다고 하면 죽을 때까지 구현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러들에 대해 100% 구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장 현실로 보면 믿을 수 없는 근거 없는 비즈니스 플랜인 게 분명하다"면서도 "진정성 있게 얘기하는 것은 이커머스를 지난 20년간 만들어왔던 경험, 토대 포석을 바탕으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시간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터넷이 가진 특성을 생각하면 또다시 업황이 올라 올 수 있다"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고객들, 판매자, 업계 파트너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하고 사죄하고 그런 과정에서 가진 부족과 과오, 비판, 책임 추궁 다양한 형태 법적, 형사적 처벌 다 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차피 도망갈 수 없다. 시간을 좀 주시라, 3년 주라는 얘기가 아니고 6개월만 달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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