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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못 먹어봤는데"…캐나다서 불티난 K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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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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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이스크림 인기에…빙그레 수출 사상 최대

작년 수출 1480억 넘어선 듯
메로나 타로맛 등 현지화 주효
"올해 유럽·호주 공략 본격화"
빙그레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아이스크림 ‘메로나’와 ‘바나나맛우유’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세계 각국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지난해 수출액은 148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은 1206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수출액1253억원과 비슷하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7%로 2017년 이후 7년 연속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메로나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메로나=메론맛 아이스크림’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해외에선 다르다. 메로나를 하나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인식한다. 다양한 맛의 메로나가 팔리는 이유다. 피스타치오맛, 코코넛맛, 타로맛 등 현지화 제품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예컨대 메로나 타로맛은 캐나다에서 판매량이 많다. 타로맛을 선호하는 필리핀계 이민자를 타깃으로 제품을 개발해 성공을 거뒀다.


유럽에선 비건 트렌드와 유제품에 대한 까다로운 통관 규제를 감안해 식물성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여 히트했다. 빙그레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파리에 참가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부터 유럽과 호주 등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바나나맛우유도 해외에서 인기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수출을 위해 냉장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빙그레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1조53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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