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자산 동결…이번 주 두 대표 불러 회생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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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불 지연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법원이 두 회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했습니다. 다음 달 2일 두 대표를 불러 비공개 심문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소비자들에 더해 피해 입점 업체들의 법적 대응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 회생 절차를 밟기로 한 지 하루 만에, 법원이 두 회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일시적으로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채권자들의 가압류, 경매, 강제집행 역시 금지됩니다. <이은성 기업 회생 전문 변호사> "책임재산을 다른 데로 돌린다든지 이런 것들을 하지 말란 결정이고,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권자들이 채권을 실행하게 되면 회사 자체가 회생 가능성의 거의 없어집니다.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회생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법원은 두 회사 대표를 이번 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잇따라 불러 비공개로 회생 심문을 진행합니다. 특히 이 사건은 법원장이 직접 재판하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다루는 회생2부에 배당됐습니다. 회생을 개시할지는 통상 한 달이 걸리지만, 기업이 먼저 스스로 해결할 시간을 갖는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도 같이 신청한 만큼, 받아들여지면 회생 절차는 멈춰 개시 여부 결정도 최대 3개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뿐 아니라 피해 입점 업체의 법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종모 변호사 피해 입점 업체 대리> "개설한 오픈 채팅방에 들어와 계신 분들은 총 163분 정도 되시고요.미정산금이 최소 3천만 원 정도에서 많게는 5억도 넘어가는 분들도 있거든요. 대략 추산해도 50억 이상…." 다른 소비자·판매자 270여 명도 티몬과 위메프를 상대로 물품 대금 지급 청구 집단 소송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검사 7명으로 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향후 수사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 고소·고발 사건을 진행 중인 경찰과도 협의해 수사해 나간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TV 이채연입니다. touche@yna.co.kr #티몬 #위메프 #기업회생 #동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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