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큐텐만 살렸다…구영배 꼬리자르기 책임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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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특히 법정관리로 티몬, 위메프의 판매자 미정산금 상환도 중단되는 만큼 위메프 피해는 더욱 커질 공산이 커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금 미정산과 환불 대란 사태를 겪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사과한 지 반나절만으로 피해자들의 중심으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티몬,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 대표의 무리한 인수전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결국 법정관리로까지 악화되면서 오너의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구 대표는 2009년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뒤 이듬해 싱가포르에서 큐텐을 창업했다. 2012년 큐텐 사이트를 통해 e커머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매각 당시 이베이는 구 대표에 최대 10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동종 업종으로 경쟁할 수 없다는 겸업 금지 조항을 요구했다. 2022년 2월 한국법인 큐텐코리아 유한책임회사Qoo10 Korea LLC. 설립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그해 9월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2023년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2024년 위시와 AK몰을 잇따라 인수했다. 그러나 티몬의 2022년 기준 자본총액은 #x2013;6386억 원으로 위메프의 지난해 자본총계는 -2398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상태였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출입문에 사측의 환불 고지과 함께 피해자들의 집결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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