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 안전하다 했는데"…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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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전방위 확산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한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인터파크나 AK에이케이몰도 정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큐텐 산하 또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인터파크 쇼핑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날 판매자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 쇼핑, 인터파크 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면서 “일부 PG간편결제사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됐다”고 알렸다.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까지 확산하게 됐다. 앞서 구영배 큐텐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인터파크나 AK몰은 정산을 못하거나 정산지연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보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하기도 했다. 판매자들을 안심시키려고 거짓 공지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큐텐은 지난 2022년 9월 티몬, 지난해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인수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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