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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은 행장 "경험못했던 변화·불확실성…中企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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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1-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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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일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객의 변하지 않는 니즈에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성태 기은 행장 quot;경험못했던 변화·불확실성…中企금융 강화quot;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5대 과제로▲핵심가치인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우선 “무엇보다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 사다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증진 및 복지 지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생 금융 등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 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 창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노력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은행이 전제돼야 한다. 철저한 건전성 관리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면서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킴으로써 고객 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행장은 시무식 이후 가진 새해 첫 일정으로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구천동 공구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상공인 위기 극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원 지역 소재 영업점과 거래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화장품 ODM 기업으로 김 행장은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공장 확장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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