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 관세 부과 영향 면밀히 점검"…관계부처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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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관계부처에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오늘2일 1급 이상 간부 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이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관계 부처들은 관련국 동향과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로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또 회의에서 향후 국정협의회 논의사항을 점검하고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데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정협의회에서 신속히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첨단 반도체 분야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은 필수 불가결하고 이는 인공지능AI 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에 비해 손발이 묶여있는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Ramp;D 인력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han.ryuk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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