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휴가비 지원 등…내수 부진 속 車 업계 파격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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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제공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이달 판매조건을 일제히 강화했다. 고금리에 경기 침체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위축까지 겹치며 내수부진이 이어지자 내놓은 타개책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에도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11만152대에 그쳤다. 통상 자동차업계에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구매 혜택을 강화한다. 하지만 올해는 여느해보다 판촉종류가 다양하고 할인 폭도 크다. 직접 할인 외에도 선호도 높은 편의·안전품목을 무상 장착하거나,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는 프로모션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는 이달 전기차 할인을 대폭 확대했다.아이오닉5N 포함, 아이오닉6, 코나 EV를 출고 시 100만원 기본 할인하고, 거주지에 전기차 충전기가 있는 고객에게는 30만원 추가 할인한다. 법인 명의로 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해도 100만원 지원한다.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통한 트레이드-인 혜택도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 보유자가 인증중고차에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재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10년 이상 노후차포터는 7년 보유자가 폐차 후 신차를 구매하면 30만~50만원 할인하고, 수입차를 제네시스로 대체하면 30만~10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더 기아 EV3. 사진=기아 제공기아도 전기차 프로모션을 확대 시행한다. 2024년형 EV9 5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 니로 EV 300만원 현금지원한다. EV6는 구매자에게 유리한 금리로 조정 가능한 변동금리 할부와 특별 잔가 프로그램으로 구매 가능하다. 신차 EV3도 36개월 4.7% 저금리 할부에 중고차 잔가 보장 60%을 적용한다. 이달 부분변경차 출시를 앞둔 K8은 재고차를150만~200만원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전 차종 대상 12개월 할부 시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이드-인 할인은 최대 30만원이다.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오프로드 패키지. 사진=KG모빌리티 제공KG모빌리티는 지난달에 이어 휴가비를 지원한다. 차종에 따라 50만~100만원 책정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이나 어라운드뷰 등 주요·편의품목을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하는 스페셜 페스타도 이어간다차종별 품목 상이. 중고차 가치를 미리 예상해 해당 금액을 할부원금에서 제외하는 KGM 중고차 보장 할부를 신설했다. 더 뉴 토레스를 해당 프로그램으로 구매하면 36~60개월 5.9% 할부 시 신차 가격의 45~60% 보장한다. 엔진오일 무상교환권3~5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12개월 무이자부터 72개월 5.9% 장기할부까지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사진=GM 한국사업장 제공GM 한국사업장은 현금할인에 저리 할부를 결합한 콤보 할부를 운영한다. 2025년 트레일블레이저를 할부구매하면 36~72개월 5.9~6.5% 조건에 50만원 현금지원을 더하는 식이다. 경차 스파크 보유자가 기존 차를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나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70만원 할인하고 상품권 최대 30만원치를 지급한다. 다른 쉐보레GM대우 포함차를 매각한 뒤 두 차를 구매하면 50만원 지원한다. 지난달 출시한 신형 콜로라도에도 특별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72개월 6.0% 조건으로 구매 가능하다. 북미산 수입차 트래버스와 타호는 콤보 할부 선택 시 현금할인 폭을 찻값의 15%까지 확대했다. 뉴 르노 QM6. 사진=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는 주력 SUV QM6에 프로모션을 집중했다. 기본 100만원 할인에 금융사모빌라이즈파이낸셜코리아MFSK 이용시 100만원 추가 할인,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20만원 등 최대 22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중형 세단 SM6는 기본할인 250만원에 전시장 할인 20만원 등 최대 270만원 할인한다. 5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하고 아르카나를 구매하면 30만원 지원한다. 이밖에 상용밴 마스터는 구매 대수에 따라 1~5% 추가 할인하는 다구매 혜택을 신설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한국 화제의 뉴스] 7월 국산차 63만대 판매, 3.7% 감소…내수·수출 동반 하락 [신차 톺아보기] "넓고 단단하다"...SUV 기대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안효문 기자 yomun@hankook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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