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1일 이슈 종합] 김소영 부위원장 "내년 MSCI 편입 가능성...
페이지 정보
본문
김소영 부위원장 "내년 공매도 재개, MSCI 편입 가능성 높아질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에는 공매도 재개 등을 포함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이 기존보다 높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결하는 것을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금융 관련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금융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접근성 제고, 기업 주주가치 경영 관련 많은 정책을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체질을 바꾸기 위해 중장기적 시각을 갖고 접근하겠다"며 "몇 년 후에 트렌드가 바뀌는 상황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BK,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 …최윤범 회장과 지분율 차 크게 벌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주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고려아연 지분 1.36%를 추가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손을 잡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NH투자증권에 증거금을 전액 예치하고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자유재량 매매CD, Careful Discretion 방식으로 매수를 요청해 고려아연 지분 1.36%28만2366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였다.
자유재량CD 매매 방식은 투자자의 매매 주문을 받은 증권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제한된 가격대에서 소량을 꾸준히 매매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때문에 추세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거래 규모에도 한계를 갖는다.
"뼈 깎는 책임경영"…롯데지주·화학군, 임원 급여 일부 자진 반납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등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이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책임경영 차원의 움직임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11일 재계·석유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지주 임원은 이달부터 급여의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급여의 10∼30%를 각각 자진 반납한다. 급여 자진 반납을 언제까지 이어갈 지는 정해진 바 없다.
이번 자진 반납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결정된 것으로,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앞장서 어려운 환경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 팬데믹 후 飛上…강달러 변수
국내 항공사가 팬데믹 회복을 넘어 성장하고 있다. 높은 해외여행 수요와 항공사의 공급 확대 영향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커지는 비용 부담은 변수로 남는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수는 496만1126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후 국내 항공사 국제선 집계에서 월 여객수가 지난 2019년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항공사의 팬데믹 회복을 넘은 성장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기인했다. 이에 맞춰 국내 항공사도 공급을 확대한 점도 영향이 크다.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국내 항공사의 여객 수가 늘어난 것이다.
향후 전망도 밝다. 국내 항공사의 여객 수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국내 항공사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동계기간에 맞춰 일본과 휴양지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
"시공권 포기하더라도"...건설업계, PF發 우발채무 줄이기 총력
건설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 자체적으로 보다 세밀한 PF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본PF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성이 낮은 현장에 한해선 시공권을 과감히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매출 감소등 당장의 외형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PF 옥석을 가려내 재무건전성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PF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김도형 재경본부장CFO을 주축으로 하는 리스크관리 협의체를 신설했다. PF 운영기준 및 의사결정 절차를 재정립해 금융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시장 신뢰도를 쌓겠다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건설은 이 협의체를 통해 PF 총한도를 설정하고, 유형상품/지역별 익스포저를 관리한다. 또 CFO를 통해 이사회에 분기별 관리현황을 이사회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 저조 바이오벤처의 이유 있는 항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을 두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매출 순위 상위 제약사들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지만, 일부 바이오기업들은 최하 등급인 D를 받으면서 불멘소리가 터져나온다.
11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 ESG평가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 가운데 총 28개 기업이 D매우 취약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6곳 대비 8곳이나 감소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ESG경영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ESG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제약·바이오 기업은 셀트리온제약, HLB글로벌, 국제약품, 동성제약, 삼천당제약, 바이오노트, 네이처셀, 신라젠, 에이프로젠, 진원생명과학, 파미셀, 삼성제약 등으로 C취약등급을 받은 28개 기업과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평가 기준 중 가장 높은 A매우 우수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HK이노엔, SK케미칼로 총 3곳으로 나타났으며, A우수는 녹십자홀딩스,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홀딩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에스티팜, 한독, 휴온스 등 14개 기업으로 전년8곳 대비 6곳이 늘었다.
Copyright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PBR 1배 밑으로 내려간 삼성전자…외인 파는데 개미 빚투 행렬 24.11.11
- 다음글한화포레나, 프리미엄 브랜드 안착 24.11.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