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만 나타난 구영배 "동원 가능 800억…당장 쓸 수는 없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22일만 나타난 구영배 "동원 가능 800억…당장 쓸 수는 없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4-07-30 14:57

본문

뉴스 기사
큐텐 구 대표,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 출석 위시 인수 대금에 티몬과 위메프 자금 쓴 사실 인정 "이번 사태 해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 내놓겠다"

3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큐텐 구영배 대표가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현안 질의에 출석해 그룹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과 사재가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회사에 투입했다"며 "회사 지분 가치가 잘 나갔을 때는 5천억원까지 밸류가치를 받았지만, 이 사태 일어나고는 지분 담보를…"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지난 2월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위시 인수 대금에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인수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느냐는 질문에 "현금으로 들어간 돈은 4500만달러이었고, 그 돈에 대해 일시적으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까지 동원했다"면서 "다만 이는 한 달 내에 바로 상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산 지연 사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앞 티메프 사태 규탄 시위. 연합뉴스

구 대표는 또 큐텐의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며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사태 발생 이후 22일 만이다.

앞서 구 대표는 전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지만, 이어 당일 오후 티몬과 위메프는 전격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해 논란을 빚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중계 해설 與진종오 "무보수" 해명에도…"국회의원이 유람단?" 비판[이슈세개]
- 심박수 162→71 파이팅맨의 성장…男양궁 금메달[파리올림픽]
- 하니와 결혼 양재웅 "환자 사망 참담해…수사 협조할 것"
- 임도 확대는 환경파괴다?[노컷체크]
- 尹, 이진숙·김병환 인사청문보고서 오늘까지 송부 요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80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8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