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3인 대표 체제로…이인기·곽정우 대표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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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사옥. 사진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김선희·김환석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선희·이인기·곽정우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회사는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내년 1월 2일자로 이인기·곽정우 대표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표 이사 변경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인기 신임 대표는 현 매일유업 운영총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지난 1996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상하목장 마케팅팀장, 사업부장과 매일유업 유음료카테고리 사업본부장,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현재 매일유업 사업총괄 최고커머스책임자CCO를 맡고 있는 곽정우 신임 대표는 CJ제일제당 신선사업총괄 담당, 이마트 그로서리 상품 총괄, SSG닷컴 사업운영총괄,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 총괄 등을 지냈으며 올해 매일유업에 합류했다.
앞으로 이 대표는 연구개발, 품질·안전, 생산물류 등 회사 운영 전반을 관리하고, 곽 대표는 회사 매출과 수익성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고故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장남의 사촌 동생인 김 대표는 매일유업의 미래 전략사업과 해외사업 등 기존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이날 임시 주총에서 ‘브랜드, 상표권 등의 지적재산권의 관리 및 라이선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의결했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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