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만분의 1 동탄로또 행동요령도 외웠는데"…주인공은 하정우 꿈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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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쟁률’ 동탄 롯데캐슬 당첨자 발표
“하정우 꿈꿨다” 블라인드에 당첨글 올라오기도 ‘역대급 로또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당첨자가 2일 발표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의 무순위 청약82만9804 대 1이었으나 1년여 만에 기록이 깨졌다. 동탄역 롯데캐슬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없어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 사이트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려 접속이 마비되자 신청기한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 당첨자 발표 전날까진 청약자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탄 롯데캐슬 당첨 발표일 행동 요령’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행동 요령에는 발코니 확장비까지 합하면 필요한 총 금액은 4억9200만원이지만, 현재 전세 시세는 6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취득세까지 고려해도 전세금으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설명 등이 나와 있다. 또 ‘8월 2일에 청약 당첨되면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1억원을 9일까지 마련하자’, ‘2일에 동탄 부동산 몇 군데 전화를 돌리고 전세를 내놓자’ ,‘3일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동탄 부동산에 가서 매물 진행을 확실히 하고 기타 정보를 듣자’ 등의 요령이 공감을 얻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이 이번 청약 당첨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쓴이는 “294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면서 “어젯밤 배우 하정우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 열심히 살겠다”고 남겼다. 다만 이 글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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