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도 얼죽신…"국평 분양권 프리미엄 1억도 우습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지방 아파트도 얼죽신…"국평 분양권 프리미엄 1억도 우습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7-31 06:00

본문

뉴스 기사


지방 아파트도 얼죽신…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건설 중인 문수로 아르티스.네이버지도 갈무리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에 이어 지방도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수요가 늘면서 우수 입지 아파트 분양권에는 이미 억대 웃돈이 붙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방 부동산 시장에선 신축 아파트 분양권이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아르티스273가구 전용 84㎡33평형 분양권은 RR로열동·로열층 기준 현재 11억 1600만 원에 매물이 나왔다. 최초 분양 가격9억 1500만 원과 옵션가격3600만 원을 빼면 프리미엄만 1억 6540만 원인 셈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르티스는 울산 대장 아파트인 문수로 아이파크와 맞닿아 있어 같은 학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파크는 올해 10년 차로 구축단지로 접어든다"며 "아이파크 시세9억~10억 원를 생각하면 지금 형성된 신축 아파트 프리미엄이 절대 비싼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춘천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강원 지역도 비슷한 분위기다. 강원도 춘천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874가구와 원주 원주자이센트로970가구 전용 84㎡33평형는 현재 최대 5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값이 치솟는 이유는 기축 아파트값 상승에 신규 입주 물량 감소까지 겹치며 실수요자들이 분양권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춘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한 주 전0.12%대비 0.3%p포인트 확대된 0.15%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주는 지난 4월 셋째주0.11%를 시작으로 15주째 상승세다. 울산은 올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총 3개 단지 2040가구에 그치는 실정이다.

박원갑 KB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주택시장에서의 신축 선호 분위기는 아파트 시장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과 무관치 않다"며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구축보다 신축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46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5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