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인 줄" 질 좋은데 엄청 싸네…나왔다 하면 품절, 듀프소비 뜬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샤넬인 줄" 질 좋은데 엄청 싸네…나왔다 하면 품절, 듀프소비 뜬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10 09:01

본문

본문이미지
Uniqlo U 2024 FW 컬렉션. /사진제공=유니클로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 대신 가성비가 높은 대안 제품을 찾는 듀프dupe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명품 소비가 둔화하는 것과 반대로 가성비 높은 SPA제조직매형의류브랜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듀프는 복제품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Duplication을 줄인 말로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상품의 대체품을 구매하는 것을 듀프 소비라고 통칭한다. 단순히 로고만 베끼고 품질은 떨어지는 짝퉁 제품이 아닌 명품 브랜드 상품과 디자인과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제품을 일컫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크리스토퍼 르메르, JW앤더슨, 질샌더, 마르니에 이어 최근 지방시 출신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등과 협업한 제품 UNIQLO:C를 선보였다.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지방시뿐만 아니라 럭셔리 브랜드 끌로에에서도 브랜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유니클로와 협업한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에르메스에서 아트 디렉터를, 조나단 앤더스는 현재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임하고 있다. 이처럼 유니클로가 고가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매장 앞에 오픈런한 줄이 늘어서고 온라인 사이트에선 바로 품절되는 등 매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유니클로 컬렉션은 콜라보한 명품의 아이덴티티와 스타일은 가져가면서 값은 훨씬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이런 제품을 두고 명품 브랜드 뒤에 ~맛을 붙인 르메르맛 유니클로 등의 별칭 등을 사용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인다.

본문이미지
SPA 브랜드 자라ZARA 역시 듀프 소비 흥행에 따라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라는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럭셔리 브랜드 제품의 저렴이 버전을 구할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사진은 유튜브 화면 갈무리

SPA 브랜드 자라ZARA 역시 듀프 소비 흥행에 따라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자라는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럭셔리 브랜드 제품의 저렴이 버전을 구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디자인부터 매장 전시 주기Design to Retail cycle이 짧은 것으로 유명한 자라는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서도 시즌마다 샤넬 느낌 트위드 프라다 느낌 신발 등 듀프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짧은 매장 전시 주기와 빠른 트렌드 반영의 장점을 앞세우며 자라는 △2021년 3696억 △2022년 4142억 △2023년 6119억 등의 매출온오프라인 통합 기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반면 럭셔리 브랜드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그룹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각 올해 실적이 지난해의 반토막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절반 규모인 25억 유로약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비통, 디올 등을 보유한 LVMH 올해 3분기 매출도 190억7600만 유로약 28조3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뷰티 부문에서도 저가형 듀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다이소에서 처음 출시된 손앤박 아티스프레드컬러밤은 샤넬 립앤치크밤과 기능이 유사한 저렴이 상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뷰티 대기업들은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가성비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유재석, 자녀에 300억↑재산 안 물려준다?…"미래는 모르지만"
영재 중1 아들, 울부짖으며 "정신병원 보내줘"…학교도 거부
"유부남 동료가 성폭행"…꽃뱀 취급 당한 피해자의 마지막 선택
로맨스 스캠 15억 뜯긴 80대…딸 사망보험금까지 송금
이혜영, 전남편 이상민 저격 "원래 한 남자와 오래 사는데…"
"샤넬인 줄" 질 좋은데 엄청 싸네…나왔다 하면 품절, 듀프소비 뜬다
혼자는 안 죽는다? 중국의 의미심장한 말…미중관계 어떻게 될까[차이나는 중국]
전참시 최현우, 공중 부양 마술 보유…"5억 주고 구매"
쥐도 즐겨 먹는다…중국 유명 딤섬집 영상에 발칵[영상]
"국평 15억? 우리 동네에서?"…역대 최고 분양가에 이 동네 들썩
이하늬, 320만원대 밀착 미니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전봇대에 매달린 신부, 웨딩카 올라탄 신부 가족…이게 중국 전통?
3억 웃돈 붙어도 "저요, 제가 살게요"…이 아파트 입찰 경쟁 불붙나
김광수 "술집하던 엄마,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가정사 충격
서울 집값은 버티는데…"15% 할인" "1억 싸게" 악소리 나는 이곳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6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