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 청약통장 321만개 쏟아진다…더 좁아진 바늘 구멍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만점 청약통장 321만개 쏟아진다…더 좁아진 바늘 구멍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7-31 17:31

본문

뉴스 기사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뉴스1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뉴스1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청약 경쟁률이 더 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2009년 5월 출시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지난 5월로 15년이 경과하면서 만점 통장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기준 청약종합저축통장의 가입 기간이 15년 이상 된 가입자는 전국 기준 187만3403명이다. 지난 5월 처음으로 15년 이상 가입자가 147만6329명 나왔고, 지난달 더 늘었다.


청약통장 가점은 무주택 기간15년 이상·최고 32점, 부양가족본인 제외 6명 이상·35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17점 등을 합산한다. 만점은 84점이다. 최소 7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살아야 하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어 6인 가구 79점, 5인 가구 74점, 4인 가구는 69점이 만점 통장이 되는 식이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지난 4월까진 기존의 청약부금·예금·저축 만점통장만 있었다면 5월부터는 종합저축 만점통장까지 청약시장에 쏟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4월 기준 청약통장 15년 이상 가입자는 청약부금·예금·저축에서만 135만871명이었는데, 6월에는 종합저축 15년 이상 가입자까지 더해져 총 321만4357명이 됐다. 두 달 만에 2.3배 늘어난 규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청약부금·예금·저축통장 가입자가 통장 가입기간에서 점수가 앞섰지만 이제 종합저축 가입자와 동일 선상이 됐다”며“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부터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은 청약 단지에서도 84점 통장이 나오고, 커트라인최저 당첨가점도 크게 오른 모습이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전용 84㎡ 분양가격이 11억원대로 시세 차익이 거의 없었지만 84㎡B 주택형에서 84점 만점통장이 나왔다. 서울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이 넘었는데도 59·84㎡ 대부분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이었다.

30일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에는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527.3대 1에 달했고 전날 특별공급에도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들어왔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는 1가구 모집에 무려 294만4780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박 전문위원은 “두 곳은 시세 차익이 10억~20억씩 워낙 크고, 무순위는 청약 제약이 없다 보니 ‘묻지마 청약’이 이뤄진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특히 서울은 현재 공사비 급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매달 오르고 있고, 향후 주택 공급이 부족할 거란 전망 속에 수요자들의 불안 심리가 청약 과열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은 갈수록 청약 당첨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신혼·출산가구는 청약 기회가 많은 특별공급을 노리고, 저가점 무주택자는 신축보다 구축 매수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J-Hot]

尹 사단의 전말…나는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다

"샤워하고 나오면 다 보여" 女선수 분통, 무슨 일

뱃속 아이는 못 듣는다…"태교는 사기" 충격 팩폭

금메달 포상금 1위 홍콩은 10억…9위 한국은 얼마

"50대 韓아빠, 4살 친딸 성폭행" 외국인 아내 울분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민정 baek.minjeo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77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7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